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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8 16:52 수정 : 2005.04.18 16:52

◈ 지진이 발생하고 난 25분 안에 중국의 지진학자들은 지진해일의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Hefei에 있는 중국 과학기술대학의 지구, 우주과학 대학의 N. Sidao 교수는 최근 지진에서 발산되는 고주파수 에너지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진해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Ni 교수 등은 지난해 12월 인도양 지진에서 발생한 고주파수 진동이 500초 동안 지속됐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기존의 저주파 분석으로 추정되는 균열 길이보다 두 배 이상인 1200km의 균열이 발생했음을 뜻한다. 이 지진은 초기에 추정된 지진보다 2배 이상 강력한 것이었다. Ni의 발견은 '네이처' 3월 31일자에 발표됐다.

Ni와 동료 연구진은 고주파 파동을 측정함으로써 지진의 발생기간과 파열된 길이를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었다. 이렇게 얻어진 관련 자료들을 컴퓨터 모델에 입력하여 지진해일의 성질과 발생 가능성을 모사하는 것이다. 이들의 연구는 인도양 동부 해저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던가를 조명해준다.

Ni 연구팀이 만든 컴퓨터 모델은 인도네시아에서 미얀마 동부까지 1200km의 거리를 초속 2.5km의 속도로 균열이 발생했음을 보여주었다. 당시 11미터 깊이의 균열이 200km의 길이로 발생했다. 비록 붕괴는 빠른 속도로 발생했지만 미끄러짐은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느렸다. 이러한 현상이 지진해일을 발생시키는 이상적인 조건을 만들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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