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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2 16:26 수정 : 2005.01.12 16:26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의 유료화를 반대하는 성명을 12일 발표했다.

언개련은 "지상파는 국민의 자산이므로 지상파를 차별 없이 시청할 권리는 국민의 기본권에 속한다"고 전제한 뒤 "지상파 DMB가 유료화한다면 위성 DMB의 지상파재전송을 반대할 명분이 없어지므로 권역별 수신이 불가능한 위성 DMB가 서울의 지상파 방송을 전국으로 재송신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언개련은 "선정적인 `섹스물'이 판을 치고 있는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보듯이 유료화는 상업화를 의미하는 만큼 지상파방송마저 유료방송과 선정성 경쟁에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상파방송사와 통신사업자, 그리고 진대제정보통신부 장관 등에게 "유료화 이야기를 더이상 꺼내지 말 것"을 요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도 11일 성명을 통해 "최근 지상파방송사와 통신사업자들이 지상파 DMB 서비스를 원칙적으로 무료 서비스하되 전파가 닿지 않는 음영지역 서비스는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하도록 합의한 것은 지상파 방송의공공성을 무시하는 교묘한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유료화 논의를 일축했다.

언론노조는 "고가의 DMB 수신기를 구입하고도 서비스의 품질 차이가 발생한다면울며 겨자 먹기로 누구나 유료 서비스에 가입할 것"이라며 "인프라 구축 비용의 조달방법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 도출하기보다 단순히 시청자에게 떠넘기려는 시도는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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