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정말 쓸모없는 부분이야 없겠지만 남성의 입장에서 보면 바로 젖꼭지가 가장 쓸모 없어 보이지 않을까?
포유류 대부분은 암컷이 임신과 출산을 책임지고 젖을 분비해서 새끼들을 키운다.
암컷이 임신을 하면 유방이 커지게 되고 유즙의 생산을 촉진하는 호르몬, 예컨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프로락틴이 분비되어 젖이 나오게 된다.
포유동물의 수컷은 암컷처럼 유선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젖을 분비할 수 없다. 특히 개나 영장류는 사춘기 전까지는 암수 모두 차이가 거의 없는 젖꼭지와 도관을 갖고 있다. 그러나 사춘기를 지나면 호르몬의영향으로 암수의 유선에 현저한 차이가 발생한다.
이러한 호르몬의 영향 및 유선의 미발달로 인해 수컷은 수유를 할 수 없게 된다.
그렇지만 수컷이 전혀 젖을 분비 못하는 것은 아니다. 수컷에게 호르몬을 주입하고 강제적으로 유두를 자극하면 프로락틴의 분비가 촉진되어 젖이 나오게 된다.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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