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8.04.08 02:09 수정 : 2008.04.08 13:40

한국 첫 우주인으로 8일 우주로 갈 이소연씨가 우주복을 착용한 모습.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 첫 우주인인 이소연(30)씨는 우주선 발사를 하루 앞둔 7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오는 12일 미국·러시아 우주인들과 함께 한국 우주음식으로 만찬을 갖고, 난 노래를 불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우주인배출사업 주관 방송사인 <에스비에스>가 이날 전했다. 12일은 인류 첫 우주인인 유리 가가린이 우주비행에 성공한 날이다.

소유스 우주선을 타는 이씨와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볼코프(35·선장), 올레크 코노넨코(44·비행엔지니어) 등 3명은 이날 내외신 기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우주인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우주비행의 각오와 소감, 임무 등을 밝혔다. 이씨는 남북관계를 묻는 물음에 “남북은 둘이 아니라 하나이고 이번 비행을 보며 북한 어린이들도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에스비에스>는 전했다. 이씨는 또 “우주정거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와우’라고 소리칠 것 같다”며 “가족과 친구 사진은 물론 고산씨를 비롯해 우주인 지원자들의 사진도 가져간다”고 말했다. 여성으로서 불편하지 않으냐는 물음엔 “나는 우주에서 여성이 아니라 전문 우주인일 뿐”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함께 나온 예비 우주인 고산(32)씨는 “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에 나 역시 기쁘다”고 말했다. 오철우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