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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초파리 실험하는 이소연 한국최초 탑승우주인 이소연씨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1일부터 12일 사이 (한국시간) 부터 우주에서 초파리 실험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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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 탑승우주인 이소연씨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1일 늦은 밤(한국시간) 부터 우주부종 연구를 위한 등고선 촬영장비를 설치한 후 장비에 카메라를 설치 하고 있다. 우주 부종은 항중력 반응에 의해 무중력상태에서 특히 상체가 붓는 현상으로서, 개인의 차이에 따라 부종 정도가 다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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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또 지난 11일 SBS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주공간에서는 척추에 중력이 작용하지 않아 자신의 키가 하루만에 3㎝가 커지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 씨는 그러나 지상 360㎞ 상공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이 형언하기 어려울 만큼 아름다웠다며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이 씨는 12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첫 우주 화상통화에서 "대한민국도 그렇고 지구 전체가 아름답다. 지금까지 본 것을 3차원 영상으로 본 느낌이었다며 "그 많은 별 중에 지구가 제일 아름다워 지구에 사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우주공간에서의 실험 등 다양한 우주임무를 수행하느라 다소 피곤해보이던 이 씨는 ISS 창문 너머로 비쳐진 눈부신 지구의 아름다움에 멀미 증세가 더 심해지는 것같다고 말했다. 남현호 특파원 hyunho@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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