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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민간 우주관광 2010년부터 중단할 듯 |
아나톨리 페르미노프 러시아 연방우주청장은 12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근무하는 승무원의 증가로 오는 2010년부터 민간인 대상의 우주관광을 중단할 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ISS에 상주하는 영구 승무원이 현재 3명에서 오는 2010년 6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할당된 소유스호의 좌석이 거의 없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와 손잡고 민간인들의 우주여행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스페이스 어드벤처사'에 따르면 오는 2009년까지 예정된 우주관광 티켓은 모두 매진된 상태다.
러시아는 지난 2001년 미국의 억만장자 데니스 티토를 처음으로 ISS에 보낸 이래 지금까지 모두 5명을 상대로 우주관광 사업을 벌인 바 있다. (모스크바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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