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디지털 방송기기박람회 'NAB2005'에서 정통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참가한가운데 휴대전화 및 차량용 단말기를 통해 지상파DMB를 송수신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미국 ATSC(디지털TV 표준기구) 및 브라질 방송기관 관계자 등이 참관해 한국의 지상파DMB 기술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BBC, CNN 등 해외 언론도 잇따라 한국 홍보관을 찾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통부는 최근 독일 바이에른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DMB가 독일 시장에 본격진출한 데 이어 이번 시연으로 남ㆍ북미 지역에도 한국의 DMB 기술이 본격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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