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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6.04 19:13 수정 : 2008.06.04 19:13

생명공학연구원…인간은 제외

국내에서 생산된 유전자 정보 20만 건이 연구자들한테 무료 공개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연구단(단장 박홍석)은 4일 “우리 연구단이 2년 동안 확보한 20만건의 유전자 분석 정보를 국내 연구자들이 쉽게 검색하도록 웹(ekis.kribb.re.kr)에 공개하고 연구자가 요청하면 염기서열 원자료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구 정보를 공유해 중복 연구를 피하고 협력 연구를 늘리자는 게 목적이다.

식물과 동물, 곤충, 해양생물, 미생물 유전자의 기초 정보가 제공되며 인간 유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유전자 정보는 20만건이지만 기능을 알 수 없는 염기서열 원자료의 양으로 따지면 공개 규모는 모두 57만건이다.

박홍석 단장은 “80% 가량이 천연물질 신약을 찾는 데 쓸 수 있는 약용식물 유전자 정보”라며 “앞으로 생물종의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주제의 연구에 공유할 수 있게 유전자 정보를 지닌 다른 연구기관들도 정보 공유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구단은 그동안 자체 개발한 ‘염기서열 자동분석 시스템’(PESTAS)을 통해 국내 생물종의 유전자 기능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활동을 했다.

오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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