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7.09 17:57
수정 : 2008.07.09 17:57
과학향기
이산화티탄(titanium dioxide)은 아나타제(anatase), 루틸(rutile) 및 브루카이트(brookite)와 같은 세 종류의 결정구조가 존재하며, 그 중 아나타제가 우수한 광촉매 활성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공동연구(東北대학, 大阪府立대학)결과, 티타늄 및 티탄합금의 전기화학조건을 제어한 양극산화법으로 제조한 이산화티탄은 루틸구조를 형성하였지만, 아나타제 구조보다도 높은 광촉매 활성을 나타내어 기존의 정설을 뒤집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산화티탄과 같은 광촉매가 가지고 있는 성능을 잘 이용할 경우, 휴대전화 및 안경 등과 같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물건이나 의료용 재료 등에서 항균성 및 셀프크리닝 효과를 얻 수 있다. 이산화티탄이 가진 고속흡수성, 초친수성을 잘 이용할 경우 무기흡수재로서의 사용도 기대되며, 광촉매의 활성을 이용하여 태양광을 수소 등의 연료로 직접 전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활용도 예상된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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