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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런 특성을 가진 근육을 어떻게 하면 욘사마의 멋진 몸매처럼 만들 수 있을까? 멋진 근육질 몸매를 만드는 운동적인 방법이나 기구 사용법은 인터넷이나 휘트니스 센터에 가면 쉽게 알 수 있으므로 이번 칼럼에서는 근육이 어떤 원리를 통해 부푸는지 그 원리를 한번 알아보자. 근육이 부푸는 원리는 생각보다 무척 간단한데 그것은 바로 근육에게 반복적인 과부하를 주어 근육이 이 과부하에 적응하게끔 하는 것이다(TV에서 보디빌더들이 인상을 쓰며 무거운 역기를 드는 것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100마력 엔진이 있는데 이 엔진에 150마력의 힘을 낼 수 있도록 과부하를 걸어주면 엔진은 파괴되고 만다. 하지만 우리의 근육은 그렇지 않다. 근육이 낼 수 있는 힘이 가령 10kg 이라 했을 때 12kg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도록 하면 근육은 12kg의 힘을 내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 근육이 이렇듯 점진적으로 더 큰 힘을 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앞서 설명한 근섬유에 비밀이 있다. 근육이 버틸 수 있는 한계까지 힘을 주게 되면 근섬유는 버티지 못하고 근섬유 표면에 상처가 나게 된다. 이후 휴식을 하면 이 상처는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 오는데, 이런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치게 되면 근섬유는 다시 찢어지고 아무는 과정에서 점점 더 굵어지게 탄력 있게 변하게 된다. 이 때문에 근육은 점점 큰 힘을 낼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우리 몸은 점점 울퉁불퉁한 근육질 몸매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무거운 것만 든다고 좋은 것 일까? 지나친 것은 모자란 만 못하다라는 옛말처럼 너무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몸에 해가 된다. 근육을 키우려는 욕심에 너무 무리하게 근육에 과부하를 걸면, 근육은 버티지 못하고 파열되거나 늘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하게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문 트레이너를 통해 자기 몸에 적합한 운동방식과 운동량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후 지속적인 운동과 함께 충분한 영양 보충, 그리고 휴식을 하게 되면 욘사마 못지 않은 멋진 근육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곧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온다. 혹시 겨우내 두툼한 옷 속에 늘어지고 처진 살을 숨겨두었다면, 여름이 오기 전에 멋진 근육을 만드는 일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글: 김형자 - 과학칼럼니스트)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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