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국제정보올림피아드서 한국 종합 7위

교육과학기술부는 정보 분야의 세계 청소년 과학영재 경연장인 제20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로 종합 7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16일부터 23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세계 76개국 283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1위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씩을 차지한 중국과 폴란드가 함께 차지했고 러시아와 미국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씩을 얻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또 태국과 대만은 각각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해 공동 5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김찬민(서울과학고 3)군이 금메달을, 박재성(서울과학고 1)ㆍ권순일(서울과학고 2)ㆍ류지훈(인천과학고 2)군이 각각 은메달을 차지해 참가자 전원이 수상했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컴퓨터 분야에 재능이 있는 세계 과학영재들의 창의적 탐구활동을 촉진하고 정보과학 교육의 국제적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1989년 불가리아에서 첫 대회가 열렸으며 국가별로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의 학생 4명이 대표로 참가한다.

김찬민(서울과학고 3)

권순일(서울과학고 2)

류지훈(인천과학고 2)

박재성(서울과학고 1)

이주영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