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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3 13:29 수정 : 2005.05.03 13:29

최근 본방송을 개시한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될 지상파DMB의 본 서비스가 올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3일 관련기관 등에 따르면 방송위원회는 지난 3월28일 지상파와 비지상파 각 3개사 등 모두 6개사를 지상파DMB 사업자로 선정했으나 이달 중순 허가 추천을 거쳐7월에나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달 초 허가 추천서를 공식 교부하기로 한 당초 방침보다 크게 늦어진 것으로 선발 지상파DMB 사업자들의 콘텐츠 미비와 내부 준비작업 지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무료 서비스를 천명하고 있는 지상파 DMB 사업자들은 지난 1일부터본 서비스에 들어간 위성DMB와의 시장 선점 경쟁에서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보인다 KBS와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 관계자들은 최근 모임에서 오는 7월1일 1차개국, 관악산 송출시스템을 이용해 지상파DMB 전파를 송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남산과 용문산의 송출시스템이 구축되기 전까지는 옥외수신률이 정상수준의 절반 이하에 그치는 등 당분간 파행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상파방송 3사가 먼저 7월1일 시범서비스에 나서고 이어 올 연말까지 KMMB, YTN DMB, 한국DMB·CBS 등 비지상파 3사가 단계적으로 방송에 나서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파DMB 사업 관계자는 "콘텐츠 문제 미비와 내부 조정 등 준비작업 지연으로일부 선발 사업자들의 본방송이 상당기간 지연될 것"이라며 "지상파DMB의 실제 서비스는 오는 7월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상파DMB 사업자 중 일부 선발업체는 사업자 선정 이전부터 관악산 지역에 DMB실험국 등 관련시설을 운영해 조기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특히 KMMB와 한국DMB-CBS, YTN DMB 등 비지상파군 3사의 경우는 서비스에 필요한 장비 등의 발주 및 구매, 스튜디오 설치 등 필요한 설비 확보에 수개월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본격적인 서비스는 개별 사업자 사정에 따라 연말까지 지연될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정통부는 "방송위측이 허가 추천을 의뢰해 오면 법규상 60일 이내에허가를 내줘야 하지만 서비스의 조기정착을 위해 가능한 이른 시일안에 공식 허가할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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