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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28 18:14 수정 : 2008.11.28 18:14

과학향기

여성이 배란기일 때 여성다움을 한층 어필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목청이 높아진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LA의 연구팀이 여성 69명을 대상으로 배란주기의 고조기와 저조기에 목소리를 녹음한 후 분석하여 이러한 사실을 밝혀냈다. 실험에서 여성들은 배란기에 가까워질수록 목소리 톤이 상승했으며 배란일 직전의 이틀간에는 목청이 가장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이 월경기일 때는 목소리가 낮아지는 것으로 판명됐다. 연구팀은 이런 목소리의 고저 변화에 관해 남자가 여성의 여성다운 목소리에 이끌리는 경향이 있으며 여성이 본능적으로 이에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성적인 시그널과 생식 가능한 신체 상황은 목소리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힘이 넘치는 것을 표시하는 허스키 보이스에 여성이 매력을 느끼는 성향이 있는 게 대표적인 현상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번 실험 결과는 영국 과학전문지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 최신호에 게재됐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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