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국제방송 인터넷 판에 따르면 베이징의 만성기술회사 관계자는"회사에는 북한의 기술자들도 많은데 하나같이 박사나 학사(석사) 학위를 받은 기술수준이 높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 기술자들이 현지인과 함께 인터넷 관련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기술자와 북한 기술자의 인터넷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면서 북한에는 아직 인터넷이 널리 보급돼 있지 않아 이론이나 지식에 비해 실제로는 익숙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북한 기술자들은 인터넷의 개념과 기본 원리부터 익히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 기술자들의 인건비가 싼 데다 맡은 일은 연장근무까지 하면서 끝내는 등 책임감이 강하다며 "북한 기술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중국인과도 잘 어울려 회사가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관계자는 이어 일본계 기업인 만성기술회사가 전자제품, 중고차, 각종 자재를북한에 수출하고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 물품을 무상 지원하는 등 북한과 교류에도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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