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1.19 18:09
수정 : 2009.01.19 18:09
과학향기
2002년에 캐나다 토론토의 조셉 페닝거(Josef Penninger) 박사팀은 통증의 인식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인 DREAM(downstream regulatory element antagonistic modulator)이라는 이름의 유전자를 발견했다. 그 후 페닝거는 스페인 세비아(Seville) 소재 University Pablo de Olivade의 연구진과 함께 새로운 연구에 착수하였다. 연구진은 DREAM이 결핍된 마우스를 대상으로 다양한 신경학적 테스트를 한 다음, 그 마우스들의 학습능력 및 기억력을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는 놀라웠다. DREAM이 결핍된 마우스는 학습능력 및 기억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예컨대 18월령(月齡)의 마우스가 매우 어린 마우스에 비견되는 학습능력을 보였다. 그리고 DREAM의 결핍은 노화에 따른 뇌의 퇴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DREAM이 노인성 치매와 알츠하어머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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