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9.08.19 13:58 수정 : 2009.08.19 13:58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발사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나로호가 발사되는 시간대에 국내 민항기도 모두 우회 운항한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나로호가 발사될 예정 시간인 이날 오후 5시를 전후해 부산-제주와 대구-제주 항공편 및 일부 국제선 운항 항공기들은 우회 운항키로 했다.

이들 항로가 나로호 발사로 인해 설정된 나로우주센터 중심의 임시 비행금지구역에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시간대 부산-제주, 대구-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들은 광주를 거치는 우회 항로를 이용하며, 우회 항로 이용시 평소 50분 걸리던 운항 시간도 약 10분 정도 더 소요된다.

진에어는 오후 3시35분 및 6시25분 제주→부산 항공편과 오후 5시 부산→제주 항공편을 우회 운항하고, 제주항공은 오후 4시5분 부산→제주 항공편과 오후 4시 제주→부산 항공편이 우회항로를 이용한다.

또 에어부산은 오후 3시25분 및 4시45분 부산→제주 항공편과 오후 3시30분 및 4시45분 제주→부산 항공편이 광주를 거쳐 우회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5시20분 운항하는 제주→대구 노선을 광주 상공을 경유해 운항하고, 대한항공은 제주→대구 2편, 제주→부산 1편, 부산→제주 2편 등 총 5편의 국내선을 우회 운항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또 제주→나리타 1편과 홍콩→부산 항공편 1편 등 국제선 2편도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우회 항로를 이용할 예정이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