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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7 11:15 수정 : 2005.06.07 11:15

IBM이 스위스 과학자들과 연계해 세계 최초로 정밀한 컴퓨터 뇌(腦)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이 회사가 6일 발표했다.

IBM과 연구진은 우선 대뇌 신피질의 회로를 모델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뇌의 85%를 차지하는 신피질은 언어와 학습, 기억, 복합사고 등을 담당한다.

연구진은 이를 기초로 뇌의 다른 부분에 대한 모델링 작업을 확대해 인간 두뇌의 기능을 모두 갖춘 컴퓨터 뇌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책임자인 스위스 로잔 에콜 폴리테크닉 대학의 헨리 마크램 교수는 IBM의슈퍼컴퓨터 `블루 진'을 이용해 향후 2년내 3차원 신피질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모델은 뇌 내부에서 이뤄지는 무수한 전자-화학적 상호작용을 재현해야 한다.

마크램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억, 수십억개의 매개변수들을 참작해야 하는 만큼그동안 과학자들이 해왔던 연구 가운데 가장 야심찬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뇌모델 개발을 위해 22.8 테라플롭스(초당 1조회의 부동소수점 연산수행 능력)의 처리속도를 가진 슈퍼컴퓨터를 이용할 계획이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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