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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0 14:55 수정 : 2005.06.10 14:55

이동통신사 발신번호표시서비스(CID)와 문자메시지서비스(SMS)의 요금인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네티즌)의 대부분은 CID와 SMS를 '기본 서비스'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ㆍ20대 누리꾼의 70% 이상이 이동통신사들이 휴대전화 SMS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모바일 사용자 모임인 세티즌닷컴( www.cetizen.com )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진행중인 '발신번호 표시 무료화 & SMS 요금 정책 찬반'토론에 참여한 응답자560명 중 90.7%가 CID와 SMS 요금에 대해 'SMS와 CID는 추가 투자 비용이 거의 없는기본 통신기능이기 때문에 기본서비스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지지했다.

"경쟁 중심의 요금 정책으로 인하를 유도하는 통신사간의 경쟁의 틀을 정비하는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중립 의견에 대해 지지를 보낸 비율은 8.2%였다.

"단일 부가서비스 자체가 아닌 전체적인 통신 요금의 시점에서 바라보아야 하며,기본서비스에 포함시 기본요금 인상 불가피하다"고 반대의견을 지지한 비율은 1.1%에 불과했다.

토론과 함께 진행된 '의견달기' 코너에서도 누리꾼들은 무료화 및 요금 인하를집중적으로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CID가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는 해외 사례를 집중 거론하며 '기본 서비스인 만큼 무료화 해야한다'고 주장한 반면 SMS에 대해서는 '통신수단이므로 무료화는 할 수 없겠으나 현재 30원은 너무 비싸다'며 무료화보다는 요금인하 주장을내놨다.

아울러 커뮤니티 사이트 다모임(damoim.net)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SMS 요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천194명의 71%가 "통신업체들이 SMS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답해 반대 의견 29%를 압도했다.


현재 SMS 요금수준에 대해서도 83%가 '비싸다'고 응답한 반면 15%만이 '적당하다', 2%만이 '싸다'고 답했다.

또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SMS 무료화 의견과 관련해 73%가 무료화를 찬성했으며 23%는 가격인하, 4%는 SMS 무료 전송 사이트 확대를 지지했다.

이 사이트는 20대 이하 회원이 전체의 86%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응답자들의 대다수가 10ㆍ20대 회원으로 추정된다고 다모임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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