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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8 16:59 수정 : 2005.06.28 16:59

요금제를 둘러싼 `카트라이더'의 게임업체 넥슨과 PC방 업주들간의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역삼동 넥슨 사옥 앞에서 전국 PC방 업주들이 모여 항의집회를 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요금제를 둘러싼 게임업체 넥슨과 PC방 업주들간의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소속 PC방 업주 등 1천여명은 28일 서울 역삼동 넥슨 사옥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넥슨과의 협상이 완전 결렬됐다고 선언했다. 협회는 "넥슨과 더 이상 협상하는 의미가 없으며 불매운동으로 PC방에서 넥슨을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쪽은 협상 등을 위한 별도 접촉을 갖지 않았으며 넥슨 관계자도 "전날늦게까지 협상을 계속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협상은 이제 끝난 것 같다"고말해 결렬 사실을 뒷받침했다. 넥슨은 이날 하루 휴무를 실시해 넥슨 직원과 PC방 업주들간의 마찰 등은 없었다.

넥슨 관계자는 "집회에 따른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다만 게임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관계사 사무실 등 다른 곳에서 근무를 계속하므로 게임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넥슨은 새 요금제를 실시하고 협회는 불매운동에 들어가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협회는 또 지난 23일 넥슨 사옥앞 집회와 관련해 전날 임원진 등이 강남경찰서에서 불법집회 등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아 앞으로 사법처리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넥슨은 다음달부터 PC방 요금제를 기존의 각 게임별 정액제 대신 정량제(시간제)중심으로 바꾸기로 했으며 PC방 업주들은 이로 인해 요금 부담이 크게 커진다고 반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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