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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11.08 21:57 수정 : 2012.11.08 21:57

김동성 교수

포항공대 김동성 교수 연구팀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김동성 교수 연구팀은 8일 요구르트병이나 가전제품 케이스를 만드는 데 쓰이는 폴리스티렌을 이용해 줄기세포 분화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기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줄기세포는 우리 몸의 기관이나 조직을 이루는 210가지의 세포로 변화(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줄기세포를 증식·분화시키는 데 쓰이는 화학적 방법은 비효율적이고 고비용인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폴리스티렌 기판에 지름 200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의 나노기둥과 나노구멍 구조물들을 대량으로 성형·복제해, 나노기둥은 골세포의 분화 효율을, 나노구멍은 지방세포로의 분화 효율을 높이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기술을 이용해 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세포배양 용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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