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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선생의 일기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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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선생의 일기 (157)
■ 모든 고등학교 앞에 문방구가 있고, 모든 실험에서 장비, 시약보다 사람이 중요하다. 이처럼 뻔한 것을 별난 것처럼 말하면, 나쁘게 말해서 사기이고, 좋게 말해서 외교이다. 나는 외국 사람한테 다음처럼 말한다. 너의 나라는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고, 평화를 사랑하고, 머리가 좋고, 여자가 예쁘다. 안 그런 나라는 없으니까, 사기 또는 외교이다. 정민석 아주대학교 교수, 의과대학 해부학안철수씨처럼 의과대학을 졸업한 다음에 의사를 포기하고 과학인이 된 해부학 선생. 과학인은 의사보다 돈을 덜 벌지만, 훨씬 즐겁기 때문이다. 영상해부학의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쓰는 것도 즐기고, 과학인의 속사정을 만화로 그리는 것도 즐긴다. 이메일 : dissect@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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