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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초소형 전기차 ‘아마딜로-티(T)’/카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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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접이식’ 국내 첫 개발
‘초소형 2인승’ 100㎞까지 주행
국내 연구진이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는 초소형 접이식 전기자동차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의 서인수(49) 교수 연구팀은 13일 주차모드로 전환하면 차량 중간지점을 기준으로 부채처럼 접히며 길이가 40% 줄어드는 전기차 ‘아마딜로-티(T)’를 공개했다.
이 초소형 자동차는 평소 길이가 경차보다 짧은 2.8m로, 접혔을 때는 1.65m까지 줄어들어 5m 길이의 일반 주차공간에 3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접이식 전기차는 일본 자동차회사들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등이 개발해 공개했지만, 국내에서 개발되기는 처음이다.
자동차 이름은 아메리카 대륙에 사는 가죽이 딱딱한 동물인 ‘아르마딜로’와 세계 최초 대량생산 자동차인 ‘포드 모델 티’에서 따왔다. 아르마딜로는 적을 만나면 공 모양으로 몸을 둥글게 말아 자신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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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초소형 전기차 ‘아마딜로-티(T)’/카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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