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8.31 22:35 수정 : 2005.08.31 22:35

과학향기

◈ 이탈리아 연구진이 시민들의 마약 복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강물과 하수에서

마약성분을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네이처'지에 따르면, 밀라노에 있는 마리오 네그리 약학연구소 주카토 박사 연구팀이 강물과 4개 도시의 하수를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코카인 대사물질을 검출했고 이 샘플을 분석해 하루에 하천으로 녹아 흘러나오는 마약의 양을 추정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분석 결과, 이탈리아의 가장 큰 강인 포강 주변에 사는 약 500만명의 시민들이 하루에 총 4KG의 코카인을 복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이탈리아 복지부에서 시행한 설문수치보다 몇 배나 높은 것으로, 마약 남용 사례가 알려진 것보다 더 큰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코카인 이외에 폐수에 또 다른 불법 약물을 검출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합법적인 진통제로 쓰이는 마약성분과 실제 마약성분과는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과 마리화나는 대사물질이 거의 분해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이번 연구결과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처:대기원)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