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스터’, 바닷속 전진 능력 탁월
정부, 다급한 상황서 구조 작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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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구조 작업에 게 모양의 해저탐사용 로봇 ‘크랩스터’(Crabster CR200)가 22일 사고 해역 현장에 투입된다.
크랩스터는 지난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이 개발한 것으로 아직 시제품 단계이다. 하지만 상황이 워낙 다급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쓴다는 차원에서 긴급 투입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로봇은 지난해 시제품 발표 당시, 이제까지 나온 해저탐사 로봇 가운데 거친 바닷속 환경을 가장 잘 헤쳐나갈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당시 미국의 정보기술 전문매체 <씨넷>은 6개의 발이 달린 ‘크랩스터 CR200’이 해저탐사 잠수정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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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탐사 시험을 위해 부두로 옮겨진 크랩스터 CR200. 해양과학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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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본 크랩스터. 해양과학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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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실험을 위해 입수하는 크랩스터. 해양과학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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