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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연구진이 개발한 세계서 가장 빠른 ‘카이스터 랩터 로봇‘의 주행 모습. 최고 속도 시점에서 잡은 정지화면이다. 동영상을 보면 페달 속도가 시속 46km를 넘어가면서 로봇이 뒤로 밀리기 시작한다.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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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치타 로봇’과 속도 비슷
군 정찰이나 민간 구조에서 활약 기대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주행 로봇을 개발했다.
‘랩터 로봇(Raptor robot)’이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백악기에 생존했던 날렵한 육식공룡 밸로시랩터(Velociraptor)를 모방한 것으로 고속 주행을 하면서도 다리와 꼬리를 이용해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키는 대략 47cm, 무게는 3kg의 소형 로봇이다. 연구진은 이 로봇의 최고 주행속도는 시속 46km이며, 높이 10㎝ 장애물에 닥쳐도 쓰러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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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가 개발한 랩터로봇. 카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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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터 로봇의 구조도. 왼쪽이 백악기의 육식공룡 밸로시랩터 상상도. 카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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