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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3 10:51 수정 : 2005.09.13 10:51

10월중 기초과학 부설기관 `핵융합 연구센터' 설립

수소를 이용해 만든 `인공태양'에서 얻는 미래 청정에너지인 `핵융합 에너지' 연구개발 사업이 국내에서도 본격화된다.

13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기초기술연구회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부설기관으로 `핵융합 연구센터' 설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핵융합 연구센터는 10월중 초대소장 선임과 개소식을 거쳐 본격적인 핵융합 에너지 개발에 들어간다.

신설되는 핵융합 연구센터는 국내 유일의 핵융합 전문 연구기관으로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KSTAR)', `국제 핵융합 실험로(ITER)' 등 우리나라의 핵융합 연구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KSTAR사업은 지난 1995년부터 `국가 핵융합 연구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 진중인 사업이며 ITER는 우리나라가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러시아와 함 께 대등한 조건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다.

핵융합 연구센터는 KSTAR사업단과 ITER사업단 등을 두고 총 110∼12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해 기술적 검토와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핵융합 센터는 오는 2007년까지 KSTAR를 완공하고 ITER건설사업을 착수하는 등 핵융합 에너지 개발 추진기반을 마련한 뒤 오는 2016년까지 KSTAR 장치를 국제공동 연구장치로 활용하는 등 우리나라를 핵융합 에너지 기술 6대 강국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는 2017년 이후에는 ITER의 공동운영을 통해 핵융합 에너지의 상용화 기술을 확보, 핵융합 에너지 발전의 원천기술 보유국으로서 위상을 굳힐 계획이다.


핵융합 에너지는 현재의 원자력 발전소가 핵분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것과 달리, 수소를 이용해 만든 `인공태양'의 핵융합 반응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말한다. .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들은 2035년께 상용화를 목표로 핵융합 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에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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