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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제로, 코코넛 기름으로 엔진을 돌린다 |
◈ 태평양의 섬나라들은 식료품과 마사지 기름으로 사용하는 코코넛 오일을 석유 대체품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는 석유 가격 상승에 따라는 것으로 경제적이고 환경오염이 제로에 가깝다고 한다. 코코넛 오일은 비싸지 않으면서 효율적인 재생 에너지원이며, 특히 석유를 수입하기 위해 연간 예산의 20%를 사용하는 인구 217,000명의 태평양 군도 바누아투(Vanuatu)의 경우 더욱 절실하다. 이처럼 소규모 국가의 경우 에너지 수입비용은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코코넛 오일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필리핀에서 연료 부족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처음 사용되었다. 일부 현명한 사람들이 디젤과 코코넛 오일을 혼합하여 엔진을 구동시킬 수 있음을 발견한 것이었다. 이 개념은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잊혀졌다가 몇 년 전 석유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다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코코넛 오일은 외국 석유의 의존도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오염이 없고 악취대신 향기를 뿜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코코넛 오일은 저가로 리터 당 80센트 정도여서 현재 디젤 연료가 리터 당 1.17달러에 비하면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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