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석유지질학회의 래리 네이션에 따르면 학계의 논란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저유지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이런 석유가 지구의 전체 석유 매장량의 어느 만큼을 차지하느냐, 그리고 지질학자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이를 찾아내야 할 것인가에 집중되고 있다. 만일 자연발생적 석유의 근원이 풍부하다면 지구엔 아직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방대한 석유 자원이 있을 것이고 지구와 성분이 같은 태양계의 다른 행성이나 위성에도 석유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생물발생이든 자연발생이든 석유의 생성에는 오랜 세월이 걸리는 것이 분명하고 지구의 석유 매장량이 종래 추정치보다 훨씬 많다 해도 언젠가는 고갈되는 것이 불가피하다. 과학자들은 이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인 지에 대해 큰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일부 학자들은 수십년이 아니라 수년 안에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지구에 위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youngn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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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생성과정ㆍ매장량은 아직도 미궁 |
석유는 유기물의 사체가 오랜 세월에 걸쳐 열과 압력의 영향을 받으면서 만들어진다는 것이 과학계의 통설이지만 과학자들은 아직도 석유가 어떻게 생성되며 그 과정이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지구의 석유 매장량이 얼마나 되는지에 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과학 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11일 보도했다.
`화석 연료'로 불리는 석유의 대부분은 식물과 미세한 해양 유기물의 사체가 주성분이며 공룡 등 대형 동물도 적으나마 석유 재료가 됐다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석유 생성에 관한 대표적인 이론에 따르면 죽은 유기물이 바다나 강바닥, 또는 습지에 쌓여 진흙, 먼지 등과 섞이고 오랜 세월에 걸쳐 그 위에 침전물이 쌓이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과 압력으로 유기물 층의 성분이 변해 등유란 끈적끈적한 물질이 된다.
등유 입자는 자연 상태에서 탄소와 수소 원자로만 구성된 더 작고 가벼운 입자로 갈라지게 되는데 이 물질이 액체가 되느냐, 기체가 되느냐에 따라 각각 석유와 천연가스가 된다는 것이다.
이 과정이 얼마나 걸리는 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학자들은 대략 수십만년 정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죽은 유기물로부터 석유가 생성된다는 `생물발생설'은 250년 전 한 러시아 과학자가 처음 주장한 뒤 그대로 받아들여졌으나 1950년대 몇몇 러시아 학자들은 석유가 지구 깊은 곳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자연발생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의 이론에 따르면 이런 `자연발생' 석유는 운석 충돌 등으로 생긴 지각 균열 부위로 솟아 나와 지하 저유지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연발생 석유가 발견된 적도 있지만 상업성이 있을 정도의 양이 발견되진 않았다.
미국석유지질학회의 래리 네이션에 따르면 학계의 논란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저유지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이런 석유가 지구의 전체 석유 매장량의 어느 만큼을 차지하느냐, 그리고 지질학자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이를 찾아내야 할 것인가에 집중되고 있다. 만일 자연발생적 석유의 근원이 풍부하다면 지구엔 아직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방대한 석유 자원이 있을 것이고 지구와 성분이 같은 태양계의 다른 행성이나 위성에도 석유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생물발생이든 자연발생이든 석유의 생성에는 오랜 세월이 걸리는 것이 분명하고 지구의 석유 매장량이 종래 추정치보다 훨씬 많다 해도 언젠가는 고갈되는 것이 불가피하다. 과학자들은 이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인 지에 대해 큰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일부 학자들은 수십년이 아니라 수년 안에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지구에 위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youngnim@yna.co.kr
미국석유지질학회의 래리 네이션에 따르면 학계의 논란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저유지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이런 석유가 지구의 전체 석유 매장량의 어느 만큼을 차지하느냐, 그리고 지질학자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이를 찾아내야 할 것인가에 집중되고 있다. 만일 자연발생적 석유의 근원이 풍부하다면 지구엔 아직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방대한 석유 자원이 있을 것이고 지구와 성분이 같은 태양계의 다른 행성이나 위성에도 석유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생물발생이든 자연발생이든 석유의 생성에는 오랜 세월이 걸리는 것이 분명하고 지구의 석유 매장량이 종래 추정치보다 훨씬 많다 해도 언젠가는 고갈되는 것이 불가피하다. 과학자들은 이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인 지에 대해 큰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일부 학자들은 수십년이 아니라 수년 안에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지구에 위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youngn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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