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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8 15:47 수정 : 2005.01.28 15:47

◈ 과연 술배와 물배가 따로 있을까? 인체학상으로 술배, 물배는 구분이 없다. 술을 물보다 잘 먹을 수 있는 이유는 보통 물은 소장에서 80%, 대장에서 20%를 천천히 흡수되는 반면 술은 위장에서부터 흡수가 시작하여 대장까지 이어져 빠르게 흡수되므로 이러한 차이로 인해 물보다는 술을 많이 마실 수 있는 것이다. 또 알콜은 항이뇨 호르몬을 억제하여 짧은 시간내에 많은 소변을 생성한다. 항이뇨 호르몬이란 소변을 적게 생성하는 호르몬으로 억제가 되면 소변을 많이 만든다. 따라서 술을 먹게 되면 곧장 화장실을 찾게 되고 소변 횟수가 잦아진다. 소변 양만큼 더 많은 술을 마실 수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우리 몸에는 보상센터(reward center)란 것이 있는데 이것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술이나 약물, 담배 등은 보상센터에 작용을 한다. 특히 술은 보상센터가 있는 뇌를 흥분 시켜 술을 더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그러므로 취하면 술이 술을 불러 더 마시게 된다. 결론적으로 술이 물보다 더 빨리 흡수되는 이유는 소변량 만큼 더 마실 수 있고 술이 뇌신경을 자극하여 술이 술을 먹는다.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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