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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4 18:11 수정 : 2005.10.24 18:11

과학향기

◈ 수백만 마리가 무리지어 다니며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야기하는 메뚜기의 재앙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004년 11월 아카바만 부근에서 메뚜기 떼가 대이동을 할 당시 메뚜기 떼가 3~5km에 불과한 만을 건너지 않고 돌아서 육지 위를 날았으며 물을 만나면 기슭 쪽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이 포착된 것. 이를 바탕으로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학의 Nadav Shashar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들은 어떻게 이들 메뚜기가 해안의 물을 구별해 낼 수 있고 그 상공으로 비행하지 않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를 조사하기에 이르렀다. 조사 결과 메뚜기들은 생리적인 특성인 일명 편광시각을 이용, 편광빛에 의해 비행 진로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바다는 건조한 육지에 비해 훨씬 더 많은 편광빛을 반사시키는데 메뚜기들은 편광빛을 반사하는 지역 상공을 비행하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이에 따라 메뚜기 무리가 회피하는 편광빛을 반사하도록 하는 매질로서 보다 광범위한 플라스틱 판으로 농경지를 덮는다면 메뚜기로 인한 피해는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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