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02 18:01
수정 : 2005.11.02 18:01
과학향기
◈ 잠을 자고 있을 때는 몸에 남아있는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도록 체온을 저하시켜 대사를 억제해야 한다.
따라서 졸리기 시작하면 혈액이 손과 발의 피부 표면 가까이에 집결되면서 혈액 속의 열이 방사되고 체온을 떨어뜨리려는 신체 메커니즘이 작용한다. 이렇게 혈액이 피부에 집결하는 현상이 눈 주변에 일어나면 눈물샘 조직의 활동이 둔화되고 눈물의 생산량이 감소하게 된다.
그러면 눈이 뻑뻑해져 자주 깜박이게 되고 자꾸 비비고 싶어지는 것이다.
어쩌면 눈이 자꾸 비비고 싶어지는 것도 잘 때가 됐으니 이제 그만 잠자리에 들라는, 몸이 보내는 신호일 지도 모를 일이다.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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