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1.20 10:44
수정 : 2017.01.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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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 크리에이티브 코먼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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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알고 있는 바로 그 크리스틴 스튜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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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 크리에이티브 코먼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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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의 유명 배우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예술작품을 그려내는 시도를 논문으로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영화 <트와일라잇> 등으로 유명세를 탄 크리스틴 스튜어트다.
크리스틴은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자신의 첫 감독 데뷔작인 단편영화 <컴 스윔(Come Swim)>의 장면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예술작품으로 변형시키는 작업을 벌였다. 논문에는 그래픽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의 연구원 버틱 조시가 제1저자로, 크리스틴이 2저자, <컴 스윔>의 제작사인 스타라이트 스튜디오의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샤피로가 3저자로 참여했다.
논문 제목은 ‘<컴 스윔>에서 신경망 스타일의 변형을 활용해 인상주의 표현하기’(Bringing Impressionism to Life with Neural Style Transfer in Come Swim)다.
스타일 변형은 반 고흐 등과 같은 원하는 풍의 예술 작품을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학습시킨 뒤 보통의 사진을 예술 작품처럼 바꿔주는 기술이다. 합성곱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s)을 활용한다. 크리스틴이 참여한 이 논문 역시 합성곱 신경망을 활용한 스타일 변형을 적용했다. 이 기술을 영화에 어떻게 접목시켰느냐가 이 논문의 의미다.
저자들은 <컴 스윔>의 주요 장면을 인상주의 풍의 예술작품으로 바꿔 그 그림을 보면 다시 영화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하려 했다고 밝혔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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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망 변환을 사용해 이미지를 변형시킨 사례. 왼쪽-영화의 한 장면, 중간-영화 속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예술작품 이미지, 오른쪽-영화 장면에 예술작품 스타일을 적용해 새로 생성한 이미지 출처: https://arxiv.org/pdf/1701.04928v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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