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또 유 조직이 더 잘 보존돼 있는 어린 거북의 화석을 브라질의 같은 지층에서 발견했으며 이는 한 과학저널 간행물에 자세히 기술돼 있다. mingjo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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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천만년전 거북 화석 발견 |
(서울=연합뉴스) 브라질에서 발견된 한 파충류 화석이 바다 거북이의 가장 오래된 원조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파충류 화석은 등 부분의 거미줄 모양과 바다에서 생활하도록 적응된 지느러미 모양의 발로 미뤄 1억2천만년 전의 생명체의 표본과 무관치 않다고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이 표본에 남아있는 유 조직은 발 모양의 뼈라기 보다는 물갈퀴인 것으로 보인다고 과학자들은 확신했다.
거북이 혈통은 화석기록에 따르면 2억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기록은 대부분 바다 거북이가 아니라 육상에서 사는 거북이를 닮은 화석에 관한 것이다.
영국의 포츠마우스 대학 연구팀은 `고생대'지에 관련 연구내용을 상세한 보고할 예정이다.
이 대학의 지구환경과학부 연구팀의 사라 필딩 교수는 "육상 거북이는 다리의 뼈가 짧고 연성조직이 많지 않다"면서 "이번에 발견된 화석을 보면 다리모양의 뼈가 다소 길고 거미줄 모양의 망상조직이 꽤 있다"고 바다 거북의 화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발견 당시 백악기 전기 지층에 속하는 돌무덤 속에 있던 이 화석은 절반으로 쪼개져 있었다.
필딩 교수는 "우리는 불완전한 조각을 갖고 있다"면서 "나머지 절반의 화석을 다른 사람들이 찾아내거나 어딘가에서 발견된다면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유 조직이 더 잘 보존돼 있는 어린 거북의 화석을 브라질의 같은 지층에서 발견했으며 이는 한 과학저널 간행물에 자세히 기술돼 있다. mingjoe@yna.co.kr
연구팀은 또 유 조직이 더 잘 보존돼 있는 어린 거북의 화석을 브라질의 같은 지층에서 발견했으며 이는 한 과학저널 간행물에 자세히 기술돼 있다. mingjo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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