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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8 17:02 수정 : 2005.11.18 17:02

과학향기

◈ 95년 사하라사막에서는 단 한 번의 폭우로 300명 이상이 익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한다. 사막이라 하면 '강수량이 적은 데 반해 증발량이 많아 초목이 거의 자랄 수 없는 불모의 토지'를 생각하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의외다.

하지만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사막에서는 탈수현상보다 익사가 더욱 위험하다. 사막에서는 5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한번 내리면 폭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진다. 그러면 물이 흐르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계곡에 갑자기 물이 불어나고 미처 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변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같은 비구름은 국소 지역에 한해서만 폭우를 쏟아 붓는 경우가 많아 10~20km 이상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 피해가 커질 수 있다.

또 일년내내 비가 거의 오지 않고 모래바람이 부는 사막지역에서는 하수구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빗물을 배출할 수 있는 하수시설을 따로 마련하고 있지 않는 것도 홍수로 인한 피해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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