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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3 17:17 수정 : 2005.11.23 17:17

과학향기

◈ 독일 Mayence 대학의 Joachim Burger 연구팀에 따르면 유럽인의 조상은 농경인 보다는 수렵-채취인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Joachim Burger 연구팀은 중부 유럽의 여러 유적지에서 발굴된 7,500년 전의 농경인 유골 24구로부터 미토콘드리아 DNA (mitochondrial DNA, mtDNA)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24구 중 6구의 유골에서 발견된 유전자 표지가 현대 유럽인에게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중부 유럽에 사는 인구의 약 0.2%에 해당하는 극히 일부에게서만 과거 농경인의 유전자 표지가 나타났다.

그러나 mtDNA는 엄마를 통해서 전달 되는 모계 유전의 특성을 보이는 반면, 부계 계보를 추적하게 해주는 Y 염색체에 기초한 종전 연구에서는 유럽인들에게서 7,000~7,500년 전의 농경인들로부터 전해 받은 유전자 지문이 뚜렷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가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구팀은 수렵-채취인이라는 보다 오래된 조상의 계보를 이어받은 여성들이 동부에서 도착한 새로운 농경인들과 합류했을 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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