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28 17:48
수정 : 2005.11.28 17:48
과학향기
◈ 화장실에 한 번 갈 때마다 숲이 파괴된다? 재생의 여지가 없는 화장실용 화장지가 숲을 파괴하는 주범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생태학자들의 모임인 WWF는 매일 지구촌에서 270,000 그루의 나무가 하수구를 통해 나가거나 정화조로 버려지는데도 소비자들은 이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화장지를 제조하는 대형 업체들은 재생종이로 화장지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멀쩡한 나무들을 베고 화장지의 고품질을 자랑하기 위해 자연상태의 산림을 무차별하게 벨 뿐 아니라 남아메리카, 캐나다, 미국, 남아프리카, 러시아,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공급받은 목재를 한 번 사용한 후 휴지통이나 화장실로 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생종이로 만든 화장지의 품질이 떨어진다고 믿는 것은 오산이라며 재생종이로 만든 화장지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 한편 유럽사람들이 일년에 사용하는 화장지의 양은 평균 13kg에 이른다고 한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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