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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30 16:33 수정 : 2005.11.30 16:33

과학향기

◈ 화려한 야경을 배경 삼아 분위기 잡고 사진 한 컷 찍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눈에서 빨간 빛이 발사됐다. 야간에 사진을 찍으면 이처럼 붉게 나온 눈 때문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한번쯤 있을 것이다.

사람의 동공은 밝은 곳에서는 축소되어 빛의 양을 줄이고, 어두운 곳에서는 확대되어 많은 양의 빛을 받아들임으로써 명암에 따라 망막에 이르는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그런데 어두운 곳에서 플래시를 터뜨려 사람의 얼굴을 찍을 경우, 어두운 곳에 적응한 동공이 이미 확대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동공에 있는 모세혈관이 찍혀 눈동자가 붉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를 적목현상이라 하는데 플래시와 카메라 렌즈의 사이가 가까울수록, 카메라와 찍히는 사람 사이의 거리가 멀수록 잘 생긴다. 또 사람에 비해 동공 자체가 큰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에서는 한층 잘 관찰된다.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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