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IT기술의 융합은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세계적인 IT기업인 인텔은 15일 자동차 업계 최강자인 BMW와 포괄적인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인텔은 전세계 BMW 그룹 데이터 센터의 IT 인프라 표준화를 지원하며 3천명 이상의 영업 담당자에게 IT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며 반대로 BMW그룹은 사내 노트북을 인텔? 센트리노? 모바일 기술에 기반한 노트북으로 전환하고 인텔 기반의 PDA 사용을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인텔과 BMW는 특히 BMW 자동차에 휴대전화나 휴대용 MP3플레이어 등 멀티미디어 기기를 적절하게 통합할 수 있는 규격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자동차와 IT산업간의 협력은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조류"라며 "특히 지상파.위성DMB 같은 뉴미디어 기기가 쏟아져나오는 한국은 이 기기들을 자동차 내부에 장착하고 교통정보 등 각종 콘텐츠를 무선으로 끊김없이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 자동차와 IT업계의 큰 과제"라고 말했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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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몸’되는 자동차와 IT기술 |
자동차와 IT기술간의 융합(컨버전스)이 국내외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선 현대차[005380]와 LG전자[066570], 쌍용자동차와 이너큐브가 교통정보를 주축으로 한 텔레매틱스 기술을 공동 개발중이고 해외에서는 인텔과 BMW가 IT기술 등의 협력을 위해 종합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현대차는 현재 LG전자로부터 텔레매틱스 단말기(모젠 MTS-250)를 공급받아 그랜저급 이상의 차량에 장착하고 있으며 이달초 LG텔레콤[032640]과 제휴, 자사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모젠'의 콘텐츠를 LG텔레콤 가입자에게 제공키로 했다.
`패스온'이라고 명명된 이 서비스는 LG텔레콤 가입자들이 현대차의 모젠 센터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휴대전화에서 이용토록 하는 것으로 이용료 수익을 현대차와 LGT가 배분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뱅크온'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KTF[032390]와도 완성차에 사용하는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공동 개발, 장착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차세대 차량 개발을 위해 텔레매틱스 전문기업인 이너큐브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 제휴를 통해 2008년까지 향후 3년간 △텔레매틱스 시스템 △차량 항법 시스템 △이동형 멀티미디어 방송(DMB) 시스템 △운전자 정보 시스템 △차량 스마트카드 시스템 등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쌍용자동차가 제휴를 맺은 이너큐브는 자동차 IT분야에서 10년 노하우를 보유한 회사로 올 초 쌍용자동차 뉴체어맨, 뉴렉스턴 등에 KTF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 EVDO기반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에버웨이' 상용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자동차와 IT기술의 융합은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세계적인 IT기업인 인텔은 15일 자동차 업계 최강자인 BMW와 포괄적인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인텔은 전세계 BMW 그룹 데이터 센터의 IT 인프라 표준화를 지원하며 3천명 이상의 영업 담당자에게 IT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며 반대로 BMW그룹은 사내 노트북을 인텔? 센트리노? 모바일 기술에 기반한 노트북으로 전환하고 인텔 기반의 PDA 사용을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인텔과 BMW는 특히 BMW 자동차에 휴대전화나 휴대용 MP3플레이어 등 멀티미디어 기기를 적절하게 통합할 수 있는 규격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자동차와 IT산업간의 협력은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조류"라며 "특히 지상파.위성DMB 같은 뉴미디어 기기가 쏟아져나오는 한국은 이 기기들을 자동차 내부에 장착하고 교통정보 등 각종 콘텐츠를 무선으로 끊김없이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 자동차와 IT업계의 큰 과제"라고 말했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자동차와 IT기술의 융합은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세계적인 IT기업인 인텔은 15일 자동차 업계 최강자인 BMW와 포괄적인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인텔은 전세계 BMW 그룹 데이터 센터의 IT 인프라 표준화를 지원하며 3천명 이상의 영업 담당자에게 IT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며 반대로 BMW그룹은 사내 노트북을 인텔? 센트리노? 모바일 기술에 기반한 노트북으로 전환하고 인텔 기반의 PDA 사용을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인텔과 BMW는 특히 BMW 자동차에 휴대전화나 휴대용 MP3플레이어 등 멀티미디어 기기를 적절하게 통합할 수 있는 규격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자동차와 IT산업간의 협력은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조류"라며 "특히 지상파.위성DMB 같은 뉴미디어 기기가 쏟아져나오는 한국은 이 기기들을 자동차 내부에 장착하고 교통정보 등 각종 콘텐츠를 무선으로 끊김없이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 자동차와 IT업계의 큰 과제"라고 말했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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