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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22 08:52 수정 : 2005.12.22 08:52

(테헤란 AP=연합뉴스) 이란도 2개월 내에 중동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복제양의 출산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 관리들은 복제 배아로 5마리의 양에게 수태를 시도, 이 중 1마리가 내년 2월14일께 새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란의 로얀연구소 소장인 카제미 아시티아니는 "5마리의 대리모 가운데 3마리가 임신을 했다"면서 "이중 1마리가 자궁속에 2마리의 새끼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짧은 복제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초음파 검사에서도 이들 쌍둥이가 건강한 상태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의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의 박세필 소장은 이란에서 처음으로 복제양이 탄생하면 이는 이란이 돌리와 같은 복제양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최근 수년간 줄기세포 연구에 노력해왔으며 이번 복제양 출산은 그런 노력의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란의 복제 프로그램은 시아파의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시아파 지도자들은 동물복제를 허용한 대신 인간복제는 금지했다. 이란은 7천만 국민의 다수가 시아파다. 하지만 수니파의 종교지도들은 동물을 포함한 모든 복제를 금지하고 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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