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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2 16:53 수정 : 2006.01.02 16:53

과학향기

◈ 나무를 심어 탄소를 흡수해 기후 변화의 위협을 줄이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는데 오히려 나무가 새로운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식목은 가용수를 크게 줄이고 흙의 영양분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염분을 증가시킨다는 것.

듀크 대학의 로버트 잭슨 교수는 최근 사이언스에 관련 논문을 발표, 어린 나무는 농작지나 목초지보다 훨씬 많은 물을 소모하기 때문에 근처 개울물을 줄이거나 완전히 마르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나무는 다른 초목보다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해 땅의 화학 성분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나무는 얕은 지면의 지하수를 고갈시키고 깊은 곳은 짠 물을 끌어올려 잠재적으로 지역의 음용수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러한 일은 이미 아르헨티나 일부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과 같이 나무가 수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역에서는 식목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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