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1.09 17:49
수정 : 2006.01.09 17:49
과학향기
◈ 식물체 성장 호르몬 생성에 관여된 DWF1 단백질을 만드는데 관계된 유전자를 통해 식물체의 기본적인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됐다.
워싱턴주립대학 연구자들은 어떤 식물체가 그것의 완전한 정상적인 크기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칼슘 및 칼모듈린이라 일컫는 칼슘 결합 단백질과 더불어 정상적인 형태의 DWF1 단백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를 근간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해당 유전자를 한 방향으로 변화시켰을 때, 식물체는 정상 크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더욱 더 많은 변화를 주면 식물체가 훨씬 더 작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당 유전자를 제거한 경우에는 매우 작은, 지상에 바짝 붙은 잎들이 생성됐다.
연구진들은 “난장이 식물체들은 정상적인 크기의 식물들에 비해 수분을 더 적게 이용하고 바람과 비에 의한 피해로부터 더 잘 견딘다. 이들 식물은 잎줄기에 비해 오히려 종자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할애한다”며 크기를 조절한 식물이 전세계적인 기아의 해결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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