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1.23 17:13
수정 : 2006.01.23 17:13
과학향기
◈ 개미 사회에도 '가르침'이 존재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교의 연구진은 ‘일렬로 나란히 기어가는’ 개미의 행동을 통해 길안내를 제공하는 선생님과 학생의 역할을 발견했다.
두 마리의 개미가 같은 방향으로 줄지어서 집과 먹이 사이를 기어가는 도중에 여러 번 멈추기도 하고 다시 출발하기도 하는 행동이 관찰된 것. 먹이까지 가는 길을 알고 있는 선두개미는 뒤따라오는 개미가 길을 익힐 수 있도록 속도를 늦추기도 하고 뒤에 바짝 따라올 때 까지 기다려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두 개미의 속도와 거리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진이 뒤따라오는 개미를 없애고 대신 털을 이용해 초당 2회 정도의 비율로 선두 개미를 자극할 경우 선두 개미가 가던 길을 계속 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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