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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0 18:05 수정 : 2005.02.10 18:05

엘지전자는 비동기 아이엠티-2000(WCDMA) 이동통신망을 동시에 여러 사람에게 영상을 보여주는 기능을 가진 이동통신 단말기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단말기는 기존 이동전화를 무전기처럼 쓸 수 있게 하는 ‘피티티(푸시 투 토크)’를 아이엠티-2000 이동통신망의 빨라진 데이터통신 속도에 맞춰 발전시킨 ‘피티브이(푸시 투 뷰)’ 기능을 갖고 있다. 피티브이는 상대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게 하는 화상통신과 함께 아이엠티-2000을 차별화시켜주는 기능으로 꼽혀왔다.

피티브이 기능을 이용하면 가족, 친구, 팀원들에게 같은 동영상을 동시에 보게 할 수 있다. 같은 단말기 사용자들의 전화번호를 등록한 뒤 동영상을 재생하면, 등록된 전화번호 사용자들의 단말기마다 똑같은 동영상이 동시에 표시된다.

엘지전자는 오는 14~17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전시회 ‘3세대 지에스엠 월드콩그레스 2005’ 때 이 단말기를 가져가, 3명이 영상회의를 하는 모습을 시연할 계획이다. 박문화 엘지전자 사장은 “메신저로 채팅을 하는 것처럼 상대를 지정해 동영상을 보게 할 수 있다”며 “아이엠티-2000 이동통신망의 빠른 데이터통신 속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섭 정보통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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