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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03 17:01 수정 : 2006.03.02 22:58

과학향기

◈ 두 손을 입 앞에 모으고, 입김을 불어보자. 한번은 ‘하~’ 한번은 ‘호~’. 미세하게나마 약간의 온도차가 있을 것이다. 같은 온도의 입에서 나온 바람인데 왜 차이가 나는 걸까?

‘하~’ 는 입을 크게 벌려 입안의 공기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빠져 나오는데, 큰 변화없이 빠져나오는 입안의 공기들은 어느 정도 온도를 유지하면서 손등에 닿아 에너지를 전달하므로 손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반면 ‘호~’는 입을 조그맣게 하고 공기를 내보내게 된다. 이때는 빠른 속도로 강한 압력으로 빠져나온다. 그런데 입 밖으로 나오면서 압력이 낮아지고 넓은 곳으로 팽창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러한 현상은 순간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입 밖의 다른 공기의 열을 받을 새도 없이 바로 팽창(단열 팽창)을 하여 기체의 온도가 떨어지게 된다. 외부에서 열을 받지도 못하고 팽창하면서 일을 해야 하므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에너지를 써버려 온도가 낮아지는 것이다.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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