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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1 19:36 수정 : 2006.02.21 19:36

환경과학원 “천적 탓 번식 고전”

자연을 교란하는 외래동물로 알려진 붉은귀거북과 왕우렁이가 적응과 번식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년 동안 전남 주암호 등 전국 10개 지역 조사에서 붉은귀거북의 산란지점이나 갓 태어난 어린 개체를 발견하지 못하는 등 야외번식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붉은귀거북의 번식기인 4~8월에 산란지의 수위변화가 심하고 너구리가 알을 파먹는 등 천적과 야영·낚시꾼의 간섭 때문에 설사 알을 낳더라도 번식성공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2의 황소개구리’ 논란을 빚고 있는 왕우렁이에 대한 조사에서도 생존과 번식에 많은 방해요인이 있어 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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