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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04 15:40 수정 : 2006.04.04 15:40

4일 오전 7시 30분께 강원도 삼척시 임원항 동쪽 약 4마일 해상에서 김모(71)선장이 쳐 놓은 그물에 걸려 죽은 대형 밍크고래.(삼척=연합뉴스)

4일 오전 7시30분께 강원도 삼척시 임원항 동쪽 약 4마일 해상에서 김모(71) 선장이 그물에 죽은 대형 밍크고래가 걸렸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김 선장은 이날 오전 4시께 조업차 삼척항을 출항, 며칠 전 쳐 놓은 그물을 끌어 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6.4m, 둘레 3.4m, 무게 2t 가량으로 죽은 지 3~4일 된 것으로 머리와 아가미 부분은 많이 부패됐으나 창이나 작살 등으로 인한 포획 흔적이 없었다.

이 밍크고래는 1천230만원에 위판됐다.

선장 김 씨는 "고래가 좀 부패돼 아쉽지만 어획부진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었는데 이런 행운이 찾아와 몹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yoo21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 (삼척=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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