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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1 14:11 수정 : 2006.06.21 14:11

지난 21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에서 발견된 인면거미. 노란색 몸통에 붉은색 무늬가 마치 하회탈을 쓴 사람의 얼굴 모습을 하고 있다. 2006.6.21 (파주=연합뉴스)

사람 얼굴 모양을 한 거미가 경기도 파주시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DMZ생태연구소 조사연구부장 전선희(43.여)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께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조선 21대 왕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 묘 소령원(昭寧園)으로 야생화 사진을 찍으러 갔다 '바이칼꿩의 다리' 꽃 위에서 파리를 잡아먹고 있는 인면거미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씨가 발견한 인면거미는 5~7㎜ 크기에 몸통이 노란색이며 다리와 머리는 진한 연두색으로 몸통에 뚜렷한 붉은색 무늬와 검은 반점이 마치 '하회탈'을 쓴 사람 얼굴 모습이다.

전씨는 "어떤 종류의 거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일이 있을 징조인 것 같다"며 "소령원은 자주 찾는 곳인데 사람 얼굴 모양을 한 거미를 보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우영식 기자 wyshik@yna.co.kr (파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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