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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5 09:08 수정 : 2006.07.05 09:08

제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고 기상청이 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1천60㎞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8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17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미크로네시아 언어로 `폭풍의 신'을 뜻하는 `에위니아'는 중심기압 92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시속 176㎞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한반도와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지만 한반도에 상륙할지 일본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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