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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17 19:41 수정 : 2006.07.17 19:41

‘물난리’ 중부가 잠기다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동안 물 관련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은 연평균 1조9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통사고와 화재로 인한 피해액보다 5배, 12배 많은 것이다.

17일 건설교통부 집계를 보면, 최근 10년동안 태풍, 집중 호우, 폭설 등 물 관련 자연재해 피해액은 17조3332억원이다. 이를 물가 등을 감안해 2004년 가격 기준으로 환산하면 19조2477억원에 이른다. 연도별 집중 호우 발생 현황을 보면, 30년대 이전에는 연간 평균 2.2회. 40~70년대는 5.3회. 80년대 이후에는 8.8회로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이상 기후,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액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다.

10년동안 인명피해는 사망 1309명이며, 이재민은 28만4967명이 발생했다. 복구비로는 피해액의 150%가 넘는 2조9497억원이 매년 소요되고 있다. 한강, 낙동강 등 3개 강 유역의 피해가 전국 대비 인명의 경우 53%, 재산은 56%에 달했다. 특히 최근 10여년동안 홍수 피해는 70~80년대에 비해 4.5배 증가했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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