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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31 16:47 수정 : 2006.07.31 16:47

31일 경북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경남 합천과 공동으로 36.2도를 기록, 올해 전국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전날 경남 합천의 낮 최고기온이 35.7도로 전국 최고를 기록한 이후 하루 만이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영천 36.2도를 비롯해 포항 35.7도, 대구 34.9도, 의성 34.5도, 영덕 34도, 구미 33.9도 등을 나타내며 이틀째 `찜통 더위'를 이어갔다.

기온이 치솟자 시민들이 바깥 외출을 삼가고 차량 통행도 크게 줄어 도심은 한산한 모습을 보인 반면 대구 팔공산 등 계곡과 해변은 휴가를 맞아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 백화점이나 극장 등 냉방이 잘 되는 실내에도 무더위를 피해 찾아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포항의 아침 최저기온이 26.7도를 기록하는 등 전날 밤과 새벽에도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대구기상대는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계속되겠다"면서 "특히 앞으로 2-3일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주영 기자 nanna@yna.co.kr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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